진주 여행 총정리: 가는 법, 시내 교통, 10월 축제 (2026)
진주를 처음 가는 분을 위한 총정리예요. 서울과 부산에서 가는 법과 실제 요금, 지하철이 없는 도시의 버스 이용법, 진주역이 시내와 떨어져 있다는 점, 10월에 겹치는 두 축제까지 정리했습니다.

진주는 서부 경남의 중심 도시예요. 인구는 33만 5,939명(2025년 12월 31일 기준)이고, 면적은 712.94제곱킬로미터로 경남 전체의 6.8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여행지로 보면 성격이 뚜렷해요. 볼거리가 진주성 한 곳에 몰려 있고, 10월에 축제가 겹칩니다. 그래서 1박이면 충분하고, 부산에 계신다면 당일치기도 됩니다.
요금과 시간은 2026년 9월 작성 시점 기준이에요.

서울에서 가는 법
기차
진주역까지 고속열차가 직통으로 들어옵니다. 경전선이고, 서울역발 KTX와 수서역발 SRT 둘 다 있어요.
2026년 9월 1일에 증편됐습니다. 진주시 공고에 따르면 진주~서울이 주중 18회, 주말 22회, 진주~수서가 매일 8회입니다. 주중은 16회에서 18회로, 수서 방면은 4회에서 8회로 늘었어요.
여기서 솔직하게 적어야 할 게 있습니다. 일반실 요금과 정확한 소요시간은 이 글에 넣지 못했어요. 코레일 사이트가 조회를 막아 두고 있어서 공식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예매하실 때 직접 확인해 주세요.
진주역 위치는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주소가 진주역로 130, 가좌동이에요. 진주성이 있는 본성동과는 다른 동네입니다. 역에 내려서 바로 관광지가 나오는 구조가 아니에요. 역 안에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버스
확인된 노선은 서울남부터미널 출발 시외버스예요.
- 소요시간 3시간 35분
- 우등 33,100원 / 프리미엄 39,700원(월~목), 43,000원(금·토·일)
- 심야 우등 39,700원
- 04:40부터 22:10까지 30~40분 간격
도착지는 진주시외버스터미널(남강로 712, 장대동)입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코버스 사이트 접속이 막혀 있었습니다.
자가용
진주시 공식 안내 기준으로 서울에서 337.7킬로미터, 자동차로 약 4시간 6분입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약 3시간 53분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비행기
가까운 공항은 사천공항인데, 진주가 아니라 사천시에 있습니다(사천읍 사천대로 1971).
노선이 두 개뿐이에요.
- 김포 ↔ 사천: 하루 6왕복. 섬에어 4왕복, 진에어 2왕복이고 매일 있습니다.
- 제주 ↔ 사천: 대한항공 1왕복, 월·수·금·토·일만 운항합니다.
다만 사천공항에서 진주 시내로 가는 방법은 확인하지 못했어요. 공항 대중교통 안내 페이지에서 내용을 얻지 못했습니다. 비행기를 고려하신다면 이 구간을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부산에서 가는 법
당일치기가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 이게 진주 여행의 가장 쓸모 있는 정보일 수 있어요.
| 출발지 | 소요시간 | 일반 | 우등 |
|---|---|---|---|
| 부산서부(사상) | 1시간 30분 | 9,200원 | 12,000원 |
| 동래 | 1시간 25분 | 9,200원 | 12,000원 |
| 노포동(동부) | 1시간 50분 | 10,600원 | 13,800원 |
| 김해공항 | — | — | 11,500원 |
사상 출발이 기준점이에요. 05:50부터 21:00까지 20~30분 간격이고 심야 버스가 22:00과 24:00에 있습니다. 왕복 3시간이면 진주성과 박물관을 보고 한 끼 먹기에 충분해요.
진주시 자체 안내로도 부산에서 107.7킬로미터, 자동차 1시간 29분입니다.
시내 교통

지하철은 없습니다. 진주시 관광 교통 안내에도 버스, 자가용, 항공, 기차, 렌터카까지만 있고 도시철도 항목이 없어요. 시내 이동은 버스와 택시입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 기준 현금 1,700원, 교통카드 1,650원이에요. 카드로 내면 50원 싸집니다.
서울에서 쓰던 카드가 그대로 됩니다. 티머니와 캐시비를 포함해 마이비, 하나로, 이비카드까지 다 쓸 수 있어요. 후불 신용카드도 대부분 됩니다.
환승은 하차 후 30분 이내 1회 무료입니다. 조건이 두 가지 있어요. 반드시 교통카드로 결제해야 하고, 탈 때와 내릴 때 모두 태그해야 합니다. 같은 노선끼리는 환승이 안 돼요.
동부 지역에는 하모콜버스라는 노선형 수요응답 버스도 운영합니다.
도시 구조를 한 문단으로
진주 여행의 지리는 단순해요. 진주성, 촉석루, 의암, 의기사, 국립진주박물관이 전부 남강로 626 한 주소 안팎에 있습니다. 진주대첩 역사공원과 관광안내소가 바로 옆 논개길 7이고, 시외버스터미널도 같은 남강로(712번지)에 있어요. 강 건너 망경동에는 유등전시관과 트래블라운지가 있습니다.
예외가 진주역입니다. 가좌동이라 이 구역과 떨어져 있어요. 버스로 오시면 관광지 근처에 내리고, 기차로 오시면 한 번 더 이동해야 합니다.
10월에 축제가 겹칩니다
진주의 10월은 다른 달과 다릅니다. 두 축제가 같은 달에 열려요.
개천예술제는 2026년 일정이 확정돼 있습니다. 제75회, 2026년 10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장소는 진주시 일원이에요. 1949년에 시작한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로 소개됩니다. 첫 회 이름은 “영남예술제”였고, 1959년 제10회부터 지금 이름으로 바꿨어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시조창 같은 예술 경연이 중심입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도 2026년 일정이 나왔습니다. 진주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립니다.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어요.
개천예술제(10월 9~18일)와 열흘이 겹칩니다. 10월 9일부터 18일 사이에 가시면 두 축제를 한 번에 보시는 셈이에요.
다만 2026년 입장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보도자료가 요금을 언급하지 않고, 축제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진주시 관광정보 페이지에 “무료”로 적힌 것은 2025년 기준이라 그대로 믿기 어려워요. 제전위원회(055-761-9111)로 확인하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유래에 대해 한 가지 짚고 갈게요. 진주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성 안에서 풍등을 올리고 남강에 등불을 띄워 군사 신호와 가족 안부 전달에 썼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시 스스로도 “전해지고 있다”는 표현을 쓰고 있어요. 1593년 계사순의 이후 순절한 7만의 넋을 기리려 유등을 띄웠고 그 전통이 이어졌다는 것이 공식 설명입니다.
봄에 가신다면 진주딸기축제가 2026년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서중·고와 수곡면 일원에서 열립니다.
날씨와 시기
진주시는 스스로를 “눈, 비, 바람 등 기상재해가 아주 적은” 곳으로 소개해요. 연평균 기온 13.5도, 연평균 강수량 1,493밀리미터입니다.
월별 평년값은 이 글에 넣지 못했어요. 기상청 사이트에서 수치를 얻지 못했습니다.
시기로 보면 10월이 성수기입니다. 두 축제가 겹치고 날씨도 좋아요. 대신 숙소가 빠듯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걸 원하시면 봄이나 11월이 낫습니다.
실용 정보
- 1박이면 충분해요. 볼거리가 진주성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 부산에 계시면 당일치기가 됩니다. 사상에서 편도 1시간 30분이에요.
- 기차로 오시면 진주역에서 한 번 더 이동해야 합니다. 시내와 다른 동네예요.
- 교통카드를 챙기세요. 티머니와 캐시비가 그대로 되고 현금보다 쌉니다.
- 월요일을 피하세요. 국립진주박물관과 유등전시관이 월요일에 쉽니다.
- 한복을 입으면 진주성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마무리
진주는 여러 날 머무는 도시는 아닙니다. 대신 하루를 아주 밀도 있게 쓸 수 있는 도시예요. 성 하나에 임진왜란의 두 전투와 논개 이야기, 그 유물을 모은 국립박물관이 전부 걸어서 이어집니다.
10월에 가시면 축제 두 개가 겹치고, 그때가 아니어도 유등전시관에서 등은 볼 수 있어요. 부산 일정에 하루 붙이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쓰임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