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숙소: 호텔이 0곳인데 한옥은 서울에서 제일 많은 동네 (2026)
서촌 숙소를 공식 자료로 정리했어요. 일대 전체에 등록 숙박업이 여관 2곳 39실뿐이고 호텔은 한 채도 없는데, 서울 한옥 숙소 133곳 중 33곳이 여기 있습니다. 두 숫자가 왜 겹치지 않는지, 그리고 공항버스 6011번까지.

이 글에 나온 장소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지하 지하
- 영업시간
- 공항 방면 첫차 04:31 · 막차 20:48
- 메뉴
- 공항리무진 6011 1번 출구 서울경찰청 건너편 · 성인 17,000원
- 팁
- 경복궁역에 서는 공항리무진은 6011번 하나뿐입니다. 같은 노선이 안국역에도 서요.
서촌 숙소는 숫자 두 개로 설명됩니다. 그리고 그 둘이 정반대예요.
- 서촌 일대의 등록 숙박업 — 2곳, 39실. 둘 다 여관이고 호텔은 한 채도 없습니다
- 서울 한옥 숙소 133곳 중 33곳이 서촌. 서울에서 한옥 숙소가 가장 밀집한 동네입니다
같은 동네인데 왜 이렇게 다른가부터 설명하겠습니다.

호텔이 0곳입니다
서울시 인허가 데이터로 서촌 일대를 세어 봤습니다. 서울한옥포털은 서촌을 14개 법정동으로 정의하는데, 이 집계는 그중 주소로 특정할 수 있는 13개 동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 업태 | 업소 | 객실 |
|---|---|---|
| 여관업 | 2곳 | 39실 |
| 관광호텔 | 0 | 0 |
| 일반호텔 | 0 | 0 |
| 숙박업(생활) | 0 | 0 |
| 여인숙업 | 0 | 0 |
여관 두 곳이 전부입니다. 하나는 1985년, 하나는 1999년 인허가예요.
관광숙박업도 따로 확인했는데 같은 13개 동 소재는 0곳입니다. 가장 가까운 게 당주동과 신문로1가, 즉 광화문 쪽이에요.
성수동 글에서 “호텔이 0곳”이라고 썼는데 거기는 그래도 여관이 21곳 299실이었습니다. 서촌은 그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유는 총정리 글에 적었습니다. 1977년부터 2024년까지 47년간 높이가 15~20m로 묶여 있었어요. 호텔을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옥 숙소는 서울에서 제일 많습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스테이 기준 서울의 한옥 숙소는 133곳입니다. 그중 33곳이 서촌이에요.
| 지역 | 한옥 숙소 |
|---|---|
| 서촌 | 33곳 |
| 안국역 500m 안 | 21곳 |
| 종로3가역 500m 안 | 6곳 |
| 중구 (을지로·명동) | 0곳 |
| 성동구 (성수동) | 0곳 |
서울 한옥 숙소의 4분의 1이 서촌에 있습니다.
두 숫자가 왜 겹치지 않나
중요한 단서입니다. 위 숙박업 2곳에 한옥 숙소 33곳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근거 법이 다릅니다.
- 여관·호텔 — 「공중위생관리법」상 신고 업종
- 한옥 숙소 — 「관광진흥법」상 등록 업종(한옥체험업)이고, 호텔업이 아니라 관광객 이용시설업
그래서 두 숫자를 더하면 안 됩니다. 익선동 글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서촌에서 그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요. 일반 숙박업 통계만 보면 “잘 곳이 거의 없는 동네”인데, 실제로는 서울에서 한옥에 묵기 가장 좋은 동네입니다.
한옥 숙소가 실제로 어떤 것인가
익선동 글에 자세히 적었는데 핵심만 다시 옮깁니다. 법이 요구하는 것과 아닌 것이 생각과 다릅니다.
법이 요구하지 않는 것
전용 욕실은 의무가 아닙니다. 조문이 “욕실이나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출 것”까지만 요구해서 공용 화장실이어도 합법이에요.
바닥에서 자야 한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침대·온돌·요에 관한 조문이 아예 없어요. 침대가 있는 한옥 숙소도 있습니다.
법이 요구하는 것
- 소화기 1개 이상, 객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 개별난방이면 일산화탄소 경보기까지
- 숙박 공간 연면적 230㎡ 미만
- 영업시간 동안 관리자 배치
- 요금표 게시와 준수
서촌 한옥은 대부분 개별난방이라 사실상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있어야 합니다. 체크인할 때 한번 보세요.
24시간 프런트는 없습니다. 영업시간에만 관리자가 있어요. 늦게 도착하실 거면 미리 연락하셔야 합니다.
서촌에 묵는 게 나은가
유리한 점입니다.
- 서울에서 한옥 숙소가 가장 많습니다. 선택지가 33곳이에요
- 경복궁이 걸어서 갑니다. 담장 하나 건너예요
- 공항버스가 경복궁역에 섭니다 (아래 참조)
- 프랜차이즈가 없어 조용합니다. 밤에 술집 소음이 적어요
불리한 점입니다.
- 호텔이 없습니다. 프런트와 조식, 24시간 체크인을 원하시면 광화문 쪽으로 나가셔야 해요
- 한옥은 방음이 약합니다. 목조에 창호지예요
- 언덕이 있습니다. 인왕산 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집니다
- 밤에 문 여는 곳이 적습니다. 늦게 도착하면 먹을 데가 마땅치 않아요
공항버스가 섭니다
공항리무진 6011번 이 경복궁역에 섭니다.
- 승차 위치 — 1번 출구 서울경찰청 건너편
- 첫차 04:31, 막차 20:48
- 성인 17,000원
경복궁역에 서는 노선은 6011번 하나뿐입니다. 같은 노선이 창덕궁과 안국역에도 서서 북촌 쪽 한옥 숙소에도 쓸 수 있어요.
막차가 20시 48분이라 을지로(19:50)보다 늦고 종로3가(20:45)와 비슷합니다.
철도로는 공항철도 로 서울역까지 와서 3호선 로 갈아타시면 경복궁역입니다. 서울역에서 두 정거장이에요.
어디에 잡을까
- 한옥에서 자고 싶다 — 서촌이 서울에서 가장 선택지가 많습니다
- 호텔이 필요하다 — 광화문이나 안국 쪽으로 나가세요. 서촌엔 없습니다
- 조용히 자고 싶다 — 프랜차이즈도 술집도 적어서 밤이 조용합니다
- 짐이 많거나 늦게 도착한다 — 한옥은 24시간 프런트가 없으니 미리 연락하세요
확인하지 못한 것
서촌 숙소의 요금은 공식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금액을 적지 않았어요.
한옥체험업 전수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스테이 목록으로 대신했는데, 그건 서울시가 홍보하는 곳이라 등록 업소 전부는 아닐 수 있습니다.
여관 두 곳의 현재 영업 형태도 인허가 기록만 확인했고 실제 운영 상태는 보지 못했습니다.
정리
- 서촌의 등록 숙박업은 여관 2곳 39실이고 호텔은 0곳입니다.
- 그런데 서울 한옥 숙소 133곳 중 33곳이 서촌이에요. 서울에서 가장 밀집한 동네입니다.
- 두 숫자는 근거 법이 달라 더하면 안 됩니다.
- 전용 욕실도 바닥 취침도 법적 의무가 아닙니다. 침대 있는 한옥도 있어요.
-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의무, 개별난방이면 CO 경보기까지입니다.
- 공항버스는 6011번, 경복궁역 1번 출구 건너편이고 막차 20:48입니다.
- 호텔이 필요하면 광화문으로 나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