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일 일정: 처음 가는 사람을 위한 현실적인 코스 (2026)
서울 3일 여행 일정을 지역별로 묶어 정리했어요. 고궁과 북촌, 명동과 남산, 홍대와 한강까지 이동 동선, 관람시간, 예산, 그리고 빼도 되는 것까지 안내합니다.

이 글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어판 가이드의 한국어 요약본이에요. 서울에 오는 지인에게 일정을 짜 줄 때 그대로 보여 주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정보는 2026년 9월 작성 시점 기준이에요.
인터넷의 서울 3일 일정은 대부분 실제로 걸어 보지 않고 쓴 것들이에요. 이 일정은 하루에 한 지역씩 묶어서 지하철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였어요. 한 번에 25분 넘게 이동하는 구간이 없어요.
시작하기 전에
- 도착하면 교통카드부터. 편의점에서 티머니 3,000~5,000원, 하루 네 번 이상 탈 것 같으면 기후동행카드가 나아요. 지하철·티머니 글 참고
- 숙소는 명동이나 종로가 이 일정에 맞아요. 첫날이나 둘째 날 코스가 걸어서 시작돼요. 동네 비교 글 참고
- 첫날을 화요일로 잡지 마세요. 경복궁, 창덕궁, 종묘가 모두 화요일에 쉬어요
-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미리 받으세요. 구글 지도는 한국에서 도보 안내가 제대로 안 돼요
- 예산은 숙박을 빼고 식비·입장료·교통 합쳐 하루 7만~12만 원쯤이에요
첫째 날 — 고궁과 옛 서울 (종로)
09:00 경복궁(3,000원, 화요일 휴궁) 개장에 맞춰 가세요. 첫 한 시간만 한산해요. 광화문에서 수문장 교대를 보고 마당을 지나 뒤편 정자까지 걸어요.
10:30 국립민속박물관(무료) 경복궁 안에 있어요. 30~40분이면 충분하고, 옛 한국 사람들의 생활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입문이에요.
11:30 삼청동 점심 동문으로 나가면 돼요. 수제비, 만두, 한옥 마당 카페가 있어요. 1만~1만 5천 원 정도예요.
13:00 북촌한옥마을 규정을 기억하세요. 북촌로 11길 특별관리지역은 관광 목적 방문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허용되고 시간 외에는 과태료 10만 원이에요. 사람이 사는 동네이니 조용히 다니고 집 안을 촬영하지 마세요.
15:00 인사동 공예 상점, 쌈지길, 골목 안 전통 찻집이에요. 조계사가 2분 거리이고 무료예요.
18:00 광장시장 저녁 빈대떡, 마약김밥, 막걸리 한 주전자면 1인 1만 5천~2만 원이에요. 자세한 건 종로 맛집 글에 있어요.
저녁 선택: 걸어서 5분 종로3가 술집 골목
오늘 코스는 전부 도보 25분 안이에요. 종로 총정리와 고궁 안내에 자세히 있어요.
둘째 날 — 명동, 쇼핑, 남산

09:30 사람 없을 때 명동 오전에는 큰길이 한산해서 쇼핑하기 가장 좋아요. 올리브영 명동타운은 여권을 보여 주면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계산대에서 바로 세금을 빼 줘요.
11:00 명동성당(무료, 월요일 관람 불가) 10분이면 되고 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조용한 곳이에요.
12:00 명동교자 점심 칼국수 11,000원, 미쉐린 빕 구르망에 오른 집이에요. 줄이 길어 보여도 15분이면 들어가요.
13:30 남대문시장 서쪽으로 5분이에요. 명동보다 싸고 정신없고 먹자골목이 더 좋아요.
15:30 선택: 국립중앙박물관 4호선로 이촌역까지 20분이에요. 무료이고 규모가 크며 사유의 방 하나만으로도 갈 값어치가 있어요. 쇼핑이 더 좋다면 건너뛰어도 돼요. 박물관 안내 참고
17:30 남산과 N서울타워 퍼시픽호텔 옆 무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케이블카(왕복 약 15,000원, 10:00~23:00)를 타요. 해 지기 전에 올라가 어두워진 뒤 내려오면 낮과 밤을 다 봐요. 타워 아래 광장은 무료이고 전망대 29,000원은 선택이에요.
20:00 다시 명동에서 노점 노점은 오후 4시쯤부터 늦게까지 열어요.
셋째 날 — 홍대, 카페, 한강

10:00 연남동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예요. 작은 로스터리에서 커피를 마시고 경의선숲길을 걸어요. 옛 철길 자리에 만든 2km 녹지예요.
12:00 망원시장 공원 끝에서 도보 20분, 또는 6호선 두 정거장이에요. 시장 가격의 튀김과 만두가 있어요.
13:30 한강 남쪽으로 10분이면 망원한강공원이에요. 자전거를 빌리거나 그냥 앉아 있어도 돼요. 서울 사람들이 주말에 실제로 하는 일이에요.
16:00 홍대 쇼핑과 상상마당 역 쪽으로 돌아와 패션, 화장품, 복합 문화 공간을 봐요.
18:30 삼겹살이나 치킨 삼겹살은 1인분 15,000~20,000원에 2인분부터, 치킨 한 마리는 맥주와 함께 20,000~28,000원이에요.
20:00 걷고싶은거리 버스킹 금·토요일 저녁이 정점이고 무료예요.
자세한 건 홍대 총정리에 있어요.
하루가 더 있다면
- DMZ 투어 — 반나절이나 하루,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경험이에요
- 강남과 코엑스 — 쇼핑, 별마당도서관, K팝
- 성수 — 공장을 고친 카페와 팝업스토어
- 고궁 한 곳 더 — 후원을 예약한 창덕궁
빼도 되는 것
- 고궁 다섯 곳 다 보기. 3일이면 두 곳으로 충분해요
- 난타나 점프 같은 공연. 연극이 목적이 아니라면 그 돈은 음식에 쓰는 게 나아요
- 시티투어 버스. 지하철이 더 빠르고 싸고 넓게 다녀요
- 롯데월드. 짧은 일정에 아이가 없다면요
- 점심 시간의 이태원. 저녁 동네예요
상황별 조정
비가 오면? 첫날 북촌 대신 국립중앙박물관, 셋째 날 한강 대신 익선동 골목 카페와 백화점 식품관이요.
아이와 함께라면? 셋째 날을 잠실로 바꾸세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가 한곳에 있어요.
두 번째 방문이라면? 둘째 날을 성수와 한남으로, 셋째 날을 근교 당일치기로 바꾸세요.
첫날 늦게 도착하면? 고궁을 둘째 날 오전으로 옮기고 도착한 저녁에 명동 쇼핑을 하세요.
실용 정보
- 휴관일: 경복궁, 창덕궁, 종묘는 화요일, 덕수궁은 월요일이에요
-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이 일정은 하루 1만 2천~1만 8천 보예요
- 현금은 거의 필요 없지만 시장용으로 3만 원쯤 있으면 편해요
- 세금 환급: 쇼핑할 때 여권을 들고 다니고 한 매장에서 1만 5천 원 이상 사세요
- 막차는 자정쯤이고 버스와 택시는 더 늦게까지 있어요
마무리
서울 3일은 하루에 한 동네와 저녁 하나로 묶으면 잘 굴러가요. 첫날 고궁, 둘째 날 쇼핑과 남산, 셋째 날 카페와 한강이요. 나머지는 덤이고, 이 도시는 목록을 채우기보다 천천히 걸을 때 더 좋아요.
출발 전에 어느 동네에 묵을까, 인천공항에서 서울 가기, 지하철과 티머니 글을 함께 보세요.


